2009년 9월 3일 목요일

(캐릭육성) 독넥 디아런 입문서

안녕하세요. 앙골라네꼬라고 합니다.
최근에 아1 레더에서 독넥을 하나 운영중인데, 풀방 디아런에 대한 제 노하우라던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간략히 해설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독넥이 어떤 캐릭인지, 혹은 어떤 식으로 스탯, 스킬을 셋팅하는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정보 카테고리를 선택한 만큼 풀방 디아런에 한정해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 풀방 디아런이 가능한 셋팅 ] >>> 어떤 셋팅이 가장 빠를까 ?


개인마다 자기 개성이 있고, 똑같은 셋팅은 거부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저도 독특한 셋팅을 늘 추구하고 있지만, 독넥만큼은 그렇게 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독넥 셋팅을 딱 두개로 나누고 있습니다.

1. 트랑 3종 셋트를 활용한 독넥
2. 4솟 쌍패모넉을 활용한 독넥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저는 디아런에 한해서는 트랑3종 셋트를 더 선호합니다.
매직 방패중에 3본스킬3포이즌노바 방패에 2소켓도 쓸만 하겠지만 (실제로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평소 독넥으로 디아런을 도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디아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포이즌 저항 깎기 입니다.

4솟 쌍패 모넉을 2위로 낮춘 이유는 가격대비 효율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디아런을 돌때에는 라레, 콜레보다 중요한 것이 파레와 독레지입니다. 파레, 독레지를 맞추기 쉬운 트랑3종 셋트를 저는 1순위로 꼽았습니다.
다만 성능에서는 1위 2위가 거의 쌍박을 이루기 때문에 아래에 설명되는 모든 상황들은 이 셋팅으로 진행했을 때를 감안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독넥의 디아런 평균 시간대 ]


위 셋팅으로 무장된 독넥이 디아를 제외하고 한방을 도는 시간은 대략 3분30초에서 4분가량 소모됩니다.
승객들이 몹을 흐트려놓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평균적인 시간대를 말씀드리는 것이고, 3분 초반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디아런을 많이 돌아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몹 배치가 독넥에게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챔피언급 베넘로드가 적게 있어야 하며, 전체 베넘로드 숫자가 평균적인 숫자보다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챔피언급중에 퍼제스트 계열이 나오지 않아야 가능한 시간대입니다 3분 극초반이나 2분 후반대는.... )

독넥의 디아런은 매우 규칙적이고 기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로레쏘고, 포노바뿌리고, 로레쏘고 포노바뿌리고, 앰플걸고 시폭터트리고, 또 이동해서 무한 반복...
중간 중간 몹들을 한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한 본월, 혹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본월을 까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기계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규칙적인 사냥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규칙적인 사냥이 통하지 않는 장면을 만나게 되면 평균 시간대가 느려지게 되는 것이지요.

 

 

 

[ 독넥의 디아런을 방해하는 요소들 ]

독넥으로 디아런을 돌다가 가장 난관에 부딪히는 장면을 꼽았습니다.


1. 승객들이 몹을 몰아올때...

가장 난감한 순간입니다.
독넥이 몹을 못잡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평균 디아런 시간이 느려지게 되는 것이 문제이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맵핵으로 몹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서 승객이 몹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디아블로가 출현하는 카오스의 정중앙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승객들이 이동하면서 몹을 끌어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이 몇몇 개념없는 유저들의 돌발행동 (봉인을 제멋대로 해제하거나... 등등) 입니다.
텔레포트로 이동범위를 더 늘려서 카오스 정중앙 부근에서는 왼쪽에 곧바로 돌진하기 전에 위쪽에서 내려오는 몹을 경계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베넘로드

풀방 기준 베넘로드를 제외한 적들은 대부분 포이즌 노바 한방에서 두방에 넘어갑니다.
한방에 넘어가지 않는 경우, 노바 한방 더 뿌리거나 시폭 한바탕 갈겨주면 다 넘어가 있으니 문제가 없지만, 베넘로드의 경우 매우 까다롭기 그지없습니다.
왜냐하면 베넘로드의 헬 포이즌 저항력이 카오스에서 나오는 몹중에 가장 높기 때문이지요.
적어도 포이즌 노바 3번은 뿌려줘야 죽어납니다.

베넘로드가 다른 어빌리언 나이트나 기타 잡몹들과 뭉쳐있는 경우라면 차라리 쉽습니다.
포이즌 노바 몇번 깔아주고, 시폭 쓰다보면 금새 정리가 되는데, 가장 까다롭고 짜증날때가 베넘로드가 두세마리씩 따로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처리하는 시간대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잡을 생각을 하지 마시고, 몹이 뭉쳐있는 곳으로 유인하면서 포이즌 노바를 뿌리는 컨트롤을 익혀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카오스 정중앙 (디아 출현하는 중앙) 에 올라가는 길목 길목이지요.
승객들이 거리 유지를 잘 해준다는 가정하에, 베넘로드들을 각개 격파하지 마시고, 꼭 시폭을 쓸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3. 퍼제스트 계열 대처...

챔피언급 몬스터중에 퍼제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퍼제스트를 달고 나오는 챔피언 몹의 특징은, 높은 체력도 그렇습니다만, 무엇보다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종종 몹들 사이에 퍼제스트가 끼여있으면 적들을 다 잡고 시폭을 다 터트린 뒤에도 유유히 홀로 서 있는 퍼제스트의 모습에 그만 기가 질리고 맙니다.

일단 저주가 통하지 않는 녀석이기 때문에 포이즌 노바와 시폭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며, 만약에 퍼제스트만 하나 딸랑 남겨두게 된다면 끝끝내에는 시폭할 재료마저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없애기 위해서 제가 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퍼제스트 몬스터를 몹들이 많이 있는 쪽으로 유인한다던지, 아니면 본 프리즌으로 가둔 뒤에 다른 쪽 몹을 한바탕 쓸고 왔다 갔다 하면서 서서히 죽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제가 디아런을 하면서 퍼제스트가 나왔을 때 단 한번도 4분 안쪽으로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 디아를 꼭 잡아야 할까 ? ]


디아를 잡을 때 떨어지는 아이템을 고려한다면 분명 디아까지 잡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풀방 디아를 잡으려면 아무리 용병을 잘 맞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많은 독넥 유저들은 디아를 잡지 않고 다음방으로 바로바로 이동하고는 하지요.

그렇다면 디아를 잡지 않으니까, 실제로는 경험치 대비 시간대로 봐서 햄딘이나 체라소서에 뒤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디아를 잡지 않고 디아런을 20방 이상 도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확실히 햄딘이나 체라소서보다는 빠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맵핵을 쓰면서 컨트롤이 어느정도 받쳐주기 때문에 용병을 죽이지 않고 카오스용 무기가 아닌 데미지가 높은 무기를 쓴다면 디아도 꽤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겠지만, 답답함을 느끼기는 매한가지가 아닌까 싶습니다.

디아런을 하다가 독넥이 도는 디아런을 처음 경험하는 유저들이 종종 다음방에 빨리빨리 입장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아를 왜 안잡고 가는가 하고 기다리다가 다음방을 놓치는 경우가 그것이죠. 미리 디아는 안잡는다고 한마디쯤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경험치 분배 ] >>> 디아런에 들어와서 앵벌하는 유저들에게는....


요즘 부쩍 디아런에 들어와서 혼자서 앵벌하고 다니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어쩌다보면 앵벌하는 유저가 절반정도 차지하다보니 서로 영역다툼한다고 싸우는 일도 있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화면에서 파티를 맺고 디아런을 할때의 경험치와 두 세명이 이탈해서 파티를 맺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그 경험치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명이상 앵벌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특히 레벨 94~95 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정말 경험치가 안올라갑니다. 적은 차이가 나중에 큰 결과를 낳는다는 점 유념하시고, 디아런이라면 오직 기사와 승객만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을 유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로우어 레지스트에 대한 이해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개찍는 것과 20만땅찍는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반적인 독넥 셋팅이라면 로레67까지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레지깎기 1차이가 아쉬워서 65나 66 으로 남기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로우어 레지스트 스킬빨이 높아질 수록 범위가 늘어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아런을 하다보면, 로레를 한번만 쓰고 포이즌 노바를 뿌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점차 쌓여서 결국에는 디아런 시간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데쓰웹을 볼 때 포이즌 레지깎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듯이, 뚜껑은 어떻게든 포이즌 쥬얼2개를 작업하듯이, 적 레지깎기는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사냥을 빨리하는 지름길입니다.
종종 디아런을 돌다보면 승객들이 노바 데미지가 몇K 가 나오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11K~12K 나온다고 하면 놀라더군요. 어떻게 그런 적은 데미지로 빨리 사냥을 하냐고 하는데, 포이즌 저항깎기가 높은가 낮은가에 따라서 똑같은 11K 데미지로도 사냥이 빨라질 수도 있고, 느려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본 월과 본 프리즌의 사용처 ]


본 월과 프리즌의 특징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몹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승객 보호 차원에서 본 월을 쓰는 것은 상황에 따라 쓰기는 하지만, 그리 큰 비중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몹을 뭉쳐놓게 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포이즌 노바를 뿌리고, 시폭 재료를 더 확보해두자는 취지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본월과 본 프리즌을 활용하는 장소 (장면) 입니다.


1. 카오스 정중앙 (디아블로 출현하는 곳) 에 본 월을 한번 깔아둡니다.
아래에서 정중앙으로 올라오면서 정중앙 아래에 있는 몹들을 처리하는 도중에 한번 깔아두면 알아서 몹들이 중앙쪽으로 몰려듭니다.
그렇게 되면 승객 부주의로 몹을 끌어들이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며, 결과적으로는 더 빠른 디아런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2. 카오스 정중앙에서 북쪽 봉인을 열면 나오는 어빌리언 나이트 무리를 잡을 때에는 본 프리즌 혹은 본 월로 가둬둡니다.
지형에 따라 다르고, 봉인이 풀리고 나오면서 몬스터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나오냐에 따라 다르지만, 가끔씩 승객들이 거리 조절을 못해서 몹이 흩어질 경우가 있고, 베리패스트(매우 빨리 움직이는) 로 나오면 독넥이 승객을 보호하면서 죽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컨트롤로 가능하긴 합니다) 1~2초 손해본다고 생각하시고, 본 프리즌 등으로 가둬두면 더 안전한 사냥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3. 마지막 3번째 베넘로드들이 나오는 봉인 (중앙에서 오른쪽) 을 풀기전에 본월을 깔아줍니다.
베넘로드가 잡기 어려워서 본월을 까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몹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베넘로드 무리들은 한두마리가 쓰러지기 시작하면 끝까지 포이즌 노바를 쓰지 마시고, 시폭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빠릅니다.

 

 


[ 용병과 아골, 그리고 소환스킬 ]


용병은 어떤 용병이 가장 어울릴까 ?
아이언골렘을 꼭 뽑아야될까 ?
소환스킬로 해골을 꼭 데려다녀야 될까 ? 이런 생각을 많이 해보셨을테고, 직접 실험하거나 조언을 들어오셨을겁니다.

용병의 경우 어떻게든 생존률을 높여야하니, 에테업메쉬나 에테그림헬름 등으로 리듀를 맞춰줄 수 있는데, 무기 선택도 참 고민됩니다.
에테 엘리트 계열의 데미지 높은 무기를 써야하는가, 아니면 카오스용 통찰(무공)으로 생존률을 더 높이는가... 고민이 많이 되겠지요.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 다르기때문에 딱 이렇다할 정해진 셋팅은 없지만 이렇게 분류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에테 엘리트급 무기 (액트2용병) 를 사용하는 경우

디아를 잡기에 매우 유리함.
아이언메이든(저주)때문에 컨트롤에 신경을 더 많이 써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가끔 나오는 챔피언급, 유니크급 몬스터중에 포이즌레지가 매우 높은 계열과 상대할 때에 도움이 됨.


2. 카오스용 무기 (액트2용병) 를 사용하는 경우

디아잡는 것은 거의 포기 (1분30초~2분가량 소요)
아이언메이든(저주)에서 비교적 자유로움.
생존률 자체는 높지만, 자체 데미지가 낮아서 화력 지원은 생각하면 안됨. 몸빵 및 오오라 걸어주는 용도(통찰이나 기타 오오라 등등)


3. 액트1 용병을 쓴다면

윈포라던지 데미지 높은 활을 사용한다면 2번보다는 빠른 디아 사냥 가능.
아이언메이든(저주)는 아예 신경쓰지 않아도됨.
생존률 자체는 높은 편. 다만 오오라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통찰 아골이 필요함.


제 경우에는 2번 용병을 사용합니다.
제 경우 디아는 잡지 않고 바로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오오라는 쓰면서 몸빵이 가능한 쪽을 선택했지요. (통찰)
어느쪽이 더 뛰어나다고 딱히 꼬집기 어렵습니다. 컨트롤 받쳐주면서 맵핵도 잘 보는 독넥이라면 단연 1번을 쓰면 되겠지만, 모든 독넥이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골렘은 어떤 종류를 뽑아서 다니면 좋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흙 골렘

흙 골렘의 최대 장점은 최고의 몸빵입니다.
그리고 이동 속도가 빨라서 용병 대신에 공격을 맞아주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흙 골렘에는 슬타기능이 있어서 적의 공격속도, 이동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우 유용하지요.
흙 골렘을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골렘 마스터리는 1만 찍어도 무방합니다.


2. 아이언 골렘

오오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인 골렘입니다.
용병에 무공을 들려주고, 통찰 골렘을 뽑아서 시폭을 강화할 수도 있고, 용병은 액트1 용병을 쓰고, 통찰 아골도 쓸만 합니다.
다만 흙 골렘에 비해서 내구력이 약해 (체력) 어느정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컨트롤만 잘해주면 아이언 골렘이 죽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극히 드문 그 한두번때문에 디아런 흐름이 끊긴다면 아쉽기는 할 것 같군요.
아이언 골렘을 사용한다면 골렘 마스터리는 일정이상 올려주기를 추천합니다.


제 경우에는 흙 골렘을 씁니다.
소환수도 귀찮아서 잘 안뽑고, 아이언 골렘에 신경을 쓴다는 것 자체가 좀 귀찮아서 (혹시 죽을까봐 그런것도 있지만, 컨트롤하다보면 디아런 시간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오라 하나는 포기하고 흙 골렘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네크 개인의 생존력을 높이겠다면 해골을 5마리에서 7마리까지 뽑아서 데리고 다니면 뽀대도 살고, 기능성도 좋습니다.
다만 디아런을 수십방에서 수백방까지 돌다보면 해골을 안뽑아서 눕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노하우가 생기다보면 오히려 소환수가 없는 것이 편할수도 있습니다.

 

 


[ 포이즌 노바 컨트롤 ]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것은 말로 설명하기 참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공략으로 설명한 사람이 적었지만, 디아런을 수십번씩 돌다보면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부분입니다.


((((( 포이즌 노바는 광범위하게 최대한 많은 몹에게 뿌리고 다녀야 한다 )))))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포탈을 열어 승객들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텔레포트로 위쪽으로 쭉쭉 올라갑니다.
몹을 만나면 그자리에서 로레를 뿌리고 노바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디아런에 익숙하지 않은 독넥은 그 자리에서 한 화면안에 보이는 몹들이 녹아내릴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이템이 떨어지면 아이템을 줍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고, 또 반복해서 몹들을 죽여나갑니다.
장담하건대, 이런 방법으로 디아런을 한다면 절대로 4분을 끊을 수 없습니다.


((((( 포이즌 노바를 골고루 묻혀준 다음에 몹들이 녹기 전에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서 다른 몹들에게 노바를 뿌려준다 )))))


순서대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몹을 확인
2. 로레 뿌리고 골고루 포이즌 노바 묻혀준다
3. 몹들이 포이즌 노바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서 그쪽에 있는 몹들에게 포이즌 노바를 뿌려준다 (로레걸고)
4. 다시 처음화면으로 돌아와서 포이즌 노바를 다시 뿌려주거나, 앰플 후에 시폭으로 정리한다.
5. 다음 화면에 가면 몹들이 포이즌 노바에 체력의 거의 다 깎여 있으니, 다시 한번 걸어주고, 바로 다음화면으로 넘어간다.
6. 이하 무한 반복


이 컨트롤을 위해서는 75패캐를 무조건 맞춰줘야 합니다.
맵핵으로 몹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저처럼 맵핵없이 경험으로 혹은 감으로 몹이 몰려있는 위치를 잘 선점해서 무조건 포이즌 노바를 뿌려놓아야 합니다.
베넘 로드가 상대적으로 체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이용한다면 상당히 빨리 처리가 가능합니다.
승객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기 껄끄러운 경우에는 본월이나 본프리즌으로 몹을 가둬놓고 이동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 컨트롤을 제대로 하면서 시폭도 터트리고, 본월도 깔고 하려면 손이 엄청나게 바빠집니다.
명심할 것은 손이 바빠질 수록 디아런 시간도 단축된다는 점. !!!
따라다니는 승객입장에서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할 정도까지 보이도록 바쁘게 돌아다녀야 합니다.

 

 


[ 시폭과 무공과의 상관관계 ]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생략하려고 했습니다만, 모르는 분도 꽤 많으리라 생각되어 이 내용을 집어넣었습니다.
시폭의 데미지는 물리데미지 50% 파이어데미지 50% 입니다.
즉, 시폭 데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앰플리파이 데미지로 물리 저항을 깎아놓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이 되겠지요.
로레를 걸어도 50% 인데 차이가 없지 않냐 ?
틀린말은 아니지만, 디아런에 한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카오스에 나오는 대부분의 몹들이 파이어 저항력이 매우 높기때문에 파이어 데미지를 기대하기보다는 물리 데미지쪽을 기대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요.

자...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무공이 끼어들어가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보겠습니다.
무공의 컨빅션으로 파이어 저항력이 깎여들어가게 되는데, 애석하게도 카오스에 나오는 4종류의 몹중에 2종류는 파이어 레지가 무공으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즉 앰플을 걸고 무공을 든다해도 파이어데미지 상승은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되지요. 그렇다면 무공이 전혀 쓸모가 없느냐 ?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나머지 2종류 (저주거는 어빌리언, 그리고 날아다니는 언데드) 에게는 화끈한 시폭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어떻게 보던지 무공이 있는 쪽이 디아런 시간은 더 단축이 됩니다. (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

시폭에 대해 한마디 더하자면, 혼자방이라면 시체가 한구생기자마자 시폭을 해도 되지만, 디아런 풀방이라면 시체가 몇구씩 생기고, 몹들 체력이 쭉 빠지는 것을 확인한 후에, 확인사살한다는 생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풀방에서는 시폭 위력이 아무래도 저하되다보니, 포이즌 노바로 한방에 죽지 않는 몹들에 대한 지원 공격쯤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 블럭율... 그리고 패힛 ]


블럭율은 최대 75%까지 올라가는데, 디아런 전용 독넥이 지향해야 할 블럭율은 과연 몇%정도가 좋을까 ?
누구나 그렇겠지만, 디아런 전용 독넥이라면 최적의 디아런 시간대를 지향합니다.
그러면서도 생존률도 꼭 꼭 챙겨야 하겠습니다만, 사실 블럭율이 높다고해서 디아런 시간대가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느려질 확률이 생겨납니다. 캐릭마다 고유의 블럭 모션의 빠르기가 지정되어 있습니다만, 네크는 매우 느린편이지요.
그러다보니, 적의 공격을 블럭하는 반가운 사태가 가끔씩은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생기는 것이지요.
팅팅 하고 블럭하다가 텔레포트하면서 포이즌 노바를 까는 타이밍이 늦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팅팅 하다가 몹들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럭율은 아예 무시를 하는 것이 좋을까 ? 전 블럭율 자체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패힛쪽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정 블럭율% 부분은 역시 유저마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지만, 패힛은 무조건 높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패힛은 스킬패힛참 및 스몰패힛참 등으로 어떻게든 맞춰놓는 것을 권합니다. 제 경우에는 스킬패힛참과 스몰패힛참으로 패힛을 맞췄습니다.
네크의 기본 패힛이 워낙에 낮다보니, 패힛을 안 맞추고 디아런을 하다보면 몹의 공격 한두방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습니다.

 

 


[ 정리하는 글 ]

공방에서 CACU-DIA01 로 레더5기부터 드문드문 디아런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어떤 승객분이 저보고 디아런 요령좀 글로 정리해달라는 말을 듣고 쓸까 말까하고 있다가 약 두달쯤 지나고 나서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독넥 셋팅은 어떻게 어떻게 맞추었는데, 요령이 없어서 디아런 시간을 단축시키지 못하고 계신 분들께는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생각 같아서는 육성방법부터 차근차근 올리고 싶었지만, 독넥을 시도할 정도라면 어느정도 디아 전반적인 노하우가 쌓여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과감히 육성방법은 제외하고 글을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수정할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세요.
저도 의견 교환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_^

그럼 전 이만 물러납니다.
앙골라네꼬 배상


앙골라네꼬님의 노하우입니다


출처 :: 트레디아 - http://tradi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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